올해 추석 연휴가 열흘간 이어지면서 귀성길 교통상황은 추석 전날인 10월 3일을 제외하고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경찰청은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청은 추석 연휴 기간 교통 전망과 관련해 귀성길은 추석 전날 남해고속도로 '동창원 나들목→칠원 분기점(부산→진주 방향)' 외에는 대부분 밀리는 구간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귀갓길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 귀가 차량과 성묘 차량이 맞물리면서 온종일 전 구간이 다소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본격적인 귀가가 시작되는 추석 다음 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군북 나들목→북창원 나들목(약 20㎞)', '하동 나들목→축동 나들목(약 15㎞)', '남해1지선 내서 분기점→동마산 나들목(약 7㎞)' 구간이 더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특별 교통관리 1단계로 25일부터 28일까지 전통시장 14곳 주변 도로에 대해 한시적 주·정차를 허용해 전통시장 이용차량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 2단계로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 지역경찰, 교통협력 단체 등 모두 1026명을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공원묘지·역·터미널 등에 집중 배치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와 경찰헬기, 드론 등을 이용해 사고위험성이 큰 중요 위반 행위와 불법 주·정차,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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