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이전·현판식…올해의 헌정인 선정

창원시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운영해왔던 '기업 명예의 전당'을 팔룡동 물류단지 근로자복지타운 1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25일 오전 현판식을 개최했다.

또한 '올해의 헌정인'으로 선정된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와 S&T중공업 남택종 파트장의 '얼굴 동판 및 헌정인 기업의 생산 제품'이 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특히 이날 헌정식과 함께 정 대표이사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후원금 5000만 원을 창원시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정 대표이사는 '이윤의 1%는 무조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원칙을 지키며 그동안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부, 사회복지시설 및 문화예술단체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온 바 있다.

정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용 곡면 유리 제조 장비(3D Curved Glass Press Robot)를 개발해 2013년 매출 234억 원에서 2016년 매출 1044억 원이라는 경이적인 매출신장을 이뤘다.

S&T중공업(주) 남택종 파트장은 36년간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24건의 차종개발 및 양산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품질과 공정 개선 노력으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2017년 올해의 최고 근로인'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기업 명예의 전당은 창원산업발전의 주역인 기업인과 근로인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창원시의 기업섬김 실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근로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기존 기업 명예의 전당(창원컨벤션센터 1층)이 협소하다는 지적에 따라 안정적인 공간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 융·복합 집적지에 위치한 근로자복지타운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기업 명예의 전당'은 연면적 104㎡로 △'역대 헌정인' 부스 △'올해의 최고 경영인·근로인' 헌정부스 △'역대헌정인 기업제품' 전시부스 △'우수기업제품' 전시부스 △'창원기업지원시책' 홍보부스 △홍보영상장치 등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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