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서희태, 토크 오페라 마련
경남오페라단 내달 본무대

10월 공연을 앞둔 대작 오페라 <아이다>에 큰 관심이 쏠린다. 본공연에 앞서 관심에 호응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리는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하는 토크 오페라 <아이다>'다.

(사)경남오페라단은 창단 26주년 기념으로 오페라 <아이다>를 준비했다. 일찍이 출연진 섭외를 마치고 연습이 한창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본공연을 앞두고 관객 이해를 돕는 자리로 마련했다. 서희태 지휘자는 진중함과 명랑함을 더한 해설을 맡는다.

여기에 본공연 출연진의 아리아와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다.

아이다 역을 맡은 소프라노 조선형, 라다메스 역을 맡은 테너 이정원이 함께한다. 여기에 암네리스 역의 메조소프라노 김지선, 아모나스로 역의 바리톤 최병혁이 힘을 싣는다.

이들은 아리아 '청아한 아이다' '이기고 돌아오라'와 함께 앙상블 '이 이상한 기쁨은 무엇일까' '오, 아버지가!' '그들은 어디로 도망갔을까' '죽음은 아름다운 것'을 선보인다.

오페라 <아이다>는 베르디 역작으로 손꼽힌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라다메스 장군과 적국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숭고한 사랑을 그린다.

경남오페라단은 지난 1991년 창단했다. 2001년 사단법인으로 재출발, 경남지역 대표 전문 예술법인으로 자리매김했다. 1만 원. 문의 055-266-5580.

지휘자 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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