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기업 수출상담 35건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경남 도내 항공기업 수출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에어로마트 나고야' 행사 연계 일본 시장 마케팅 활동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열린 에어로마트 나고야에서는 20개국 238개사가 참여해 350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경남TP는 도내 5개 참가 기업의 개별 부스를 운영해 가와사키중공업·미쓰비시중공업 등 국외 바이어와 수출상담 35건 3500만 달러에 14건(860만 달러)의 계약이 기대되는 상담 성과를 이뤘다.

이번 일본시장 마케팅 활동에는 ㈜동성티씨에스·에스앤케이항공㈜·진영티비엑스㈜·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한국복합소재㈜ 등 경남지역 5개사가 참가했다.

경남TP 관계자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에어로마트 나고야'에서 도내 항공 관련 기업의 바이어 상담을 돕고 있다. /경남TP

나고야(일본 중부) 지역은 일본 주요 항공우주 기업인 미쓰비시·가와사키·후지중공업 생산 거점과 협력기업이 몰려 있는 곳으로 일본 전체 항공 생산액의 52%를 차지한다.

경남TP는 에어로마트 행사 이외에도 아사히 긴조쿠 고교(Asahi Kinzoku Kogyo)사 방문, 한일 15개 항공 관련 기업·기관·자치단체가 함께하는 한일기업교류회를 열어 두 나라 항공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한몫했다.

특히 한일항공기업교류회에는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항공 담당, 가와사키중공업을 비롯한 일본 기업들이 참여했다.

경남TP 이태성 원장은 "이번 일본 마케팅 활동이 경남 항공기업의 일본 항공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경남TP는 앞으로도 기업이 효율적으로 국외 마케팅 활동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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