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대표적 관광지, 강구안 개발에 대한 통영시민들 생각은 '반대'가 많았다.

통영시민사회단체연대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통영항 개발 사업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에 대해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9월 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온라인(구글 설문지)과 오프라인(거리설문)으로 진행됐다. 조사에는 통영시민 745명과 통영 외 지역 455명 등 1212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사업 찬성은 297명(24.5%), 반대는 906명(74.8%)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개발보다 보존에 대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시민단체연대는 설문조사 명부를 오는 20일 통영시장과 경상남도지사, 마산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장관, 청와대에 발송하고 30일에는 김동진 통영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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