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별 '미니잡매칭데이'
138개 업체 참여…40명 채용

창원상공회의소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가 진주를 마지막으로 도내 전역에 걸쳐 산업단지별·권역별 특성에 맞춰 진행한 '경남지역별 미니 잡매칭데이'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줄이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잡매칭데이는 고용노동부, 경남도, 경남상의협의회가 주최하고 경남특화산업인력센터가 주관했다.

지역별 잡매칭데이는 창원 2회, 함안·김해·양산·사천·진주 각 1회 등 경남 전역에서 일곱 차례 진행했다. 창원지역 40개 업체를 비롯해 각 지역 138개 업체(직접 75개사·간접 63개사)가 구인 활동을 했고, 구직자 2000명이 참여했다.

904명이 구직 신청을 해 841건의 현장면접을 했다. 이 중 40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행사장에는 현장 면접 외에도 이력서 작성법,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 자문 부스를 설치해 이후 구직활동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미니잡매칭데이 참여자 연령대는 51~60살이 50%, 성별로는 여성이 60%를 차지하는 특징을 보였다. 센터는 재취업에 특화한 '미니 잡매칭데이' 특성이 드러났고,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창원상의는 지난 2일 창원지역 행사에서 '청년관'을 운영하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노력하기도 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지역별로 구인·구직 형태가 달라 맞춤형으로 진행했다"며 "잡매칭데이로 현장 채용 40건이 이뤄져 보람을 느낀다. 이런 사업을 꾸준히 열어 고용창출이라는 결과를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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