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자전거도로 이름이 지역특산물인 비단을 상징하는 의미의 '진주비단길'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11월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도로 명칭을 공모해 진주비단길 등 330건을 접수했다. 이후 참신성, 대중성, 적합성의 세 가지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담당부서 자체 후보작 6건을 선정한 후 진주시조정위원회에서 '진주비단길'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가작에는 '논개자전거길', '진주바이크로드(Bike Road)'가 뽑혔다.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30만 원, 가작 수상자에게는 각각 1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완공한 천수교~희망교 간 2.3㎞, 구 남문산역~반성역 간 13.2㎞ 자전거도로 개설에 이어 남부산림연구소~상평교 구간 1.0㎞를 내년 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 희망교~구 유수역 구간 3.5㎞는 올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국가자전거도로 단절 구간인 집현덕오 일원(0.7㎞) 자전거도로 연결 공사와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논스톱 연결하는 생활형 자전거도로 조성을 위한 상평교~혁신도시 간(1.2㎞) 자전거도로 개설 공사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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