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창원 중앙고 각각 우승
의령여중·여고 나란히 동메달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학교 스포츠 클럽 농구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7개 시·도 남녀 초·중·고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내 농구대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

지역예선을 거친 각 시·도 대표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다.

경남 선수단은 여자 초등부에서 산청 신안초가 아쉽게 4강 문턱에서 패배했지만 여자 중·고등부, 남자 초·중·고 모두 4강에 입성하며 그동안 학교 스포츠 클럽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도교육청과 농구협회의 기대에 부응했다.

의령여중, 의령여고는 나란히 동메달을 차지하며 동아리 농구의 강자로 떠올랐다.

남자 초등부에서 아주초등학교가 작은 키에도 선전하며 동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중등부 김해중학교는 결승에 올라 강원도 대표 원주중학교를 35-29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고등부에서는 창원 중앙고가 강원도 대표 원주고등학교에 49-40으로 승리하며 국내 최강의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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