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69개팀 토너먼트 경기

경남도교육감배 동아리농구대회가 지난 21~23일 거제스포츠파크 체육관 등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에서 초·중·고 69개 팀 711명 선수가 참가했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남도동아리농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들은 학교의 명예와 클럽의 이름을 걸고 예선 토너먼트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바깥의 차가운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선수들의 열기로 경기장 안은 겨울을 잊게 하는 날씨였다.

식전 행사에서는 거제 제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 80명과 거제의 자랑인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땐뽀걸스팀이 역동적인 공연을 펼쳤다.

경기장의 열기는 마지막 날에도 이어져 숨 막히는 접전 속에서 4강전, 결승전 진출 학교가 가려졌고, 거리가 먼 지역에서 온 학생들의 귀가를 배려해 경기 종료와 함께 시상식을 해 선수단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함께 즐기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 속에 우정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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