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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적폐청산 기한 정하지 말고 지속해서 진행해야"

진주서 정치콘서트 '촛불이 꿈꾸는 정치' 열어
도지사 불출마 의사도 밝혀

입력 : 2018-01-13 10:49:39 토     노출 : 2018-01-13 10:55:00 토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2일 "1년 전 촛불광장에서 국민이 요구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속에 만연한 불공정과 불평등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진주 현장 아트홀에서 연 '촛불 1년 노회찬의 정치콘서트-촛불이 꿈꾸는 정치'에서 이같이 말하고 "촛불집회는 오랫동안 진행되고 쌓인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폐 청산에 대해 일부에서는 적폐 청소 그만 하라, 적폐를 가장한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는데, 그럼 청소는 먼지에 대한 보복이냐?"라고 되묻고는 "치울 물건이 있으니까, 더러우니까 청소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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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경남 진주 현장 아트홀에서 연 '촛불이 꿈꾸는 정치'란 제목의 정치 콘서트를 열었다.

노 원내대표는 "적폐는 자기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그 잘못이 개인의 사소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국가권력을 이용해 국민에게 해를 끼치고 손실을 준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청산을 하자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적폐청산은 기한을 정하지 말고 지속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 원내대표는 "세상은 정치를 통해서 바꾸는 것이다. 정치가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국회는 기원전(Before Candle) 사람들에 의해 점령당해 있다. 과거에는 예수 탄생을 중심으로 기원전, 기원후로 나누며 BC(Before Christ·기원전)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제는 '비포 캔들'(Before Candle·촛불 전), '애프터 캔들'(After Candle·촛불 후)로 나눠 진다."라며 "어떤 변화보다는 정치세력을 바꾸는 변화가 가장 핵심이다.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교체율이 40%로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국회가 변하지 않은 것은 모든 것을 그대로 두고 사람만 바꿔서 그런 것이다. 세력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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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경남 진주 현장 아트홀에서 연 '촛불이 꿈꾸는 정치'란 제목의 정치 콘서트를 열었다.

특히 "민심만 그대로 반영해도 세력이 바뀐다. 예를 들어 정의당은 2016년 정당 투표때 7.3%를 득표했다. 그럼 정의당은 300석 중 21석은 차지해야하는데 실상은 2%인 6석에 불과하다. 국민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한다면 국회는 달라질 수 있다."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면서 "정의당이 20석이면 통과시키지 못할 것이 없다. 이것만 바꿔도 자유한국당은 한 50년은 국회에서 제1당 못할 것이고, 과반은 100년이 가도 못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 시민이 "도지사에 출마하느냐"라고 묻자 노 원내대표는 "우리당의 대표(공천자)는 직접선거로 뽑기 때문에 그때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창원 지역구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기를 마치지 않고 또 다른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으냐?"라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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