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 확정, 451억 투입 5개 사업 추진 나서

고성군은 14일 2단계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2018~2022년)에 '고성 디노팜랜드 조성사업'을 비롯한 9개 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사업비 451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낙후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문화·관광, 산업·경제, 농림·수산, 지역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데, 지난 10일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앞서 고성군은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농어촌 6차 산업화, 새로운 먹거리 발굴,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계획해왔다.

이번 2단계 사업 중에서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으로 지원되는 사업은 △디노팜랜드 조성 135억 원 △해양 바이오·항노화 상품 생산거점단지 조성 80억 원 △고성읍 공영주차장 건립 50억 원 등이 있으며, 도비 지원사업으로 △벽방산 관광자원화 31억 원 △공룡 AR체험존 조성 30억 원 등이 있다. 이 5개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1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난해 종료됐다.

1단계에는 5개 사업에 123억 원을 투입해 대독천 물길복원 및 체험 황토둑방길 조성사업을 준공하고, 갈모봉 체험·체류시설 조성 등 4개 사업은 2단계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가시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이 행복한 고성으로 도약하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