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명명 … 재배기술 확보·축적 후 농가 보급기로

16일 경남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온난화 대응 미래농업관에서 시험 생산 중인 아라비카 커피 열매 수확을 시작했다.

군은 미래 농업의 수입원 개척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에 재배면적 288㎡에 커피나무 80그루를 식재했다. 이번에 수확한 아라비카 계통의 커피는 가공용이나 인스턴트 커피용으로 이용되는 로부스타 계통과 달리 시중에서 원두커피로 활용되고 있는 품종이다.

군은 고성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커피의 명칭을 '고아라'(고성에서 생산하는 아라비카 커피)로 정하고 재배기술 확보·축적 후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 온난화 대응 미래농업관은 2244㎡ 규모에서 아라비카 커피를 비롯한 파파야, 패션프루트, 애플망고 등 온난화 기후에 대비한 6개 작물을 선발해 시험 재배를 하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온난화 대응 미래농업관에서 시험 생산 중인 아라비카 커피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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