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실사지수 4p 떨어져, 도소매업·운수업 부진 원인

경남지역 비제조업이 지난달 업황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내놓은 '1월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도내 비제조업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55'로 전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7년 연말 성수기를 끝낸 도소매업·운수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제조업 BSI는 '5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다. 다만 1차 금속업은 신규 수주 감소와 채산성 악화 등으로 부진했다. '2월 전망치'는 1월 결과와 반대였다. 비제조업은 전달 대비 2포인트 상승, 제조업은 전달 대비 3포인트 하락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설 소비 수요 기대감을, 제조업은 채산성 및 자금 악화 우려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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