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길(60·자유한국당·사진) 전 마산회원구청장이 22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고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구청장은 "지난해 6월 39년 8개월의 공직생활을 명예퇴직으로 마감하고 고향 고성의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 또 군민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자 236일 동안 14개 읍·면을 다니면서 각계각층 많은 분을 만났다"며 "그동안 만났던 모든 분에게서 고향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과 고성인으로서 높은 긍지를 품은 것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민 곁으로 직접 다가가 대화하고 소통하는 군정을 펼치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갖고 현장중심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허 전 구청장은 △흩어져 있는 공공시설 제자리에 갖다 놓기 △지역 발전의 핵심이고 더 이상의 난개발을 막기 위한 산업단지 조성 △대단위 물류단지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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