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계속 증가하는 암환자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14개 건강생활실천센터, 11개 보건지소, 13개 보건진료소를 총 가동해 360명의 암환자를 조기에 발견, 암 의료비를 지원 하는 등 암 걱정없는 건강도시 만들에게 매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5년간 34만 73명에게 검진비용을, 1788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로 무료 검진이 가능하며, 의료급여수급권자가 위암·대장암(2차 검진대상자) 검사를 수면내시경으로 할 경우 수면비를, 유방암검사(유방촬영)후 유소견자는 유방초음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의 대상자는 전립선암(난소암), 갑상선기능검사,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등 5가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희망자는 보건소로 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검진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국가 암 검진대상자가 국가 암 검진을 통해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건강보험료 기준 적합 시 최대 200만 원 치료비를 지원하고,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진단코드가 해당될 경우 최대 급여 120만 원, 비급여 100만 원 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또 소아암은 진단코드가 해당되고 소득재산조사 적합 시 2000만 원 치료비를 지원해줌으로써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암환자 증가 추세에 발맞추어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다. 저소득층 암환자대상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말기 환자에게는 호스피스자원봉사자가 가정을 방문해 심리사회적 고통완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등록 암환자를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 및 정보교환을 위한 자조모임을 월1회 운영하고, 완전 절제술을 시행한 유방암환자에게는 인조유방을, 장루환자는 장루물품을 지원한다.

암환자와 가족의 통합건강관리와 치유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희망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상자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암환자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가관리 능력을 높여 활기찬 일상생활의 동기 부여 및 암환자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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