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부 축구 경남대표 확정

오는 10월 12~18일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 축구 대학부 경남대표로 동원과학기술대가 선발됐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창원축구센터 보조 4구장에서 진행된 전국체전 대학부 경남대표 선발전은 인제대, 한국국제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문성대 등 5개 팀이 참가했다.

김해대(3-1 승), 인제대(4-0 승)를 차례로 이기고 올라온 한국국제대와 문성대(2-0 승)를 이긴 동원과기대가 선발전 결승에서 맞붙었다.

동원과기대 이제원이 경고 2회로 전반 32분에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쉽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양 팀의 팽팽한 균형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후반 17분 동원과기대 강홍식의 선취 득점으로 깨졌다. 또 추가시간에 동원과기대 이수진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2014년 3월 창단한 동원과기대는 서정학 감독이 창단 이래 지휘봉을 계속 잡고 있으며 대학생리그인 U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한편,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경남대표는 7월 창녕에서 개최되는 주말 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한 도내 팀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 선발된다.

여자고등부는 함안 경남로봇고, 남자 일반부는 창원시청과 김해시청 중 한 팀이 경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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