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박은경)이 부산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글로컬 헤리티지 청년기획자(Youth Planner) 양성프로그램'을 내달 21일부터 4일동안 부민캠퍼스 국제관 세미나실에서 운영한다.

피란수도 세계유산 보존과 관리, 문화기획 전문가를 육성하려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문화유산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취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영화와 문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와 접목한 전문가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첫날에는 '피란수도 부산, 1000일의 소리'로 2018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배병민 KNN PD를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다. 이튿날에는 김한근 부경근대사료연구소장과 영화평론가 김남석 부경대 교수가 각각 '교육, 피란수도 부산과 만나다'와 '영화, 피란수도 부산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셋째 날인 23일에는 소설가이자 요산문학관장인 조갑상 경성대 명예교수가 '문학, 피란수도 부산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음악평론가인 김창욱 부산시의회 정책연구위원이 '음악, 피란수도 부산과 만나다'라는 강연을 맡았다.

마지막 날에는 교육 참가자들이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예술'을 재해석해 발표하는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만 39세 이하 시민이나 동아대 재학생은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누리집(https://core.donga.ac.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cdcyhy@dau.ac.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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