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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공동협력기구부터" 경부울 단체장 상생방안 구체화

취임 100일 콘서트서 결의
신공항 등 현안 협치 다짐

2018년 10월 11일(목)
임채민 기자 lcm@idomin.com

경남·부산·울산 광역단체장들이 지방선거 당선 후 발표한 '6·26 동남권 상생협약문'에서 한 걸음 나아간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을 발표하고 초광역경제권 구축 구상을 제시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오거돈 부산시장·송철호 울산시장은 10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토크 콘서트에서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경제권으로 육성·발전시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웃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경남도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동남권 상생협력을 조정하는 '동남권 공동협력 기구'를 빠른 시일 내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 공동협력 기구'를 통해 지난 6월 '동남권 상생협약'에서 제시한 경제·교통·물·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 단체장은 "김해신공항은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의 역할·안전성·소음 대책·확장성 등에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와 경·부·울이 참여하는 공동 검증기구를 통해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책임질 명실상부한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과 철도·도로 등 연계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모드에 발맞춰 동남권이 공동으로 '남북경제협력 사업'과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유라시아 시·종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동남권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 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동투자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동남권 산업 벨트의 주력 산업인 조선·기계·자동차는 물론 농·수산 분야 북방 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치와 연대를 다짐하는 속에서도 민감한 지역 간 현안을 놓고는 여전히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기도 했다.

'남강댐 물 부산 공급 논란'이 언급되자, 김 지사는 "동남권 물 문제는 국가적 차원의 낙동강 수질 개선이 근본 해결책이다. 사회적 갈등은 사회적 대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여러 논란이 있는 문제인데, 아직 100일밖에 안 됐다. 물 문제 하나로 (지역 간 논란)이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각 지역 현안을 일괄타결하는 방법도 나올 수 있고 여러 정무적 협상이 필요하다. 시간을 좀 더 달라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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