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창원대·국방기술품질원, 인재양성 등 4개 분야 협력

창원시와 창원대, 국방기술품질원이 지역 방위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최해범 창원대 총장,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 원장은 5일 창원대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방위산업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방위산업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 과정 운영 지원 △연구인력과 정보, 시설, 장비 등 공동 활용 △방위산업 진흥 포럼 개최 △기타 관내 방위산업 발전을 도모할 학·연·관 제반 정보 교류 등 4개 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 창원시와 창원대, 국방기술품질원은 5일 창원대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방위산업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창원시

진주 혁신도시 내에 자리한 국방기술품질원은 방위사업청 출연기관으로서 국방과학기술 조사·분석·평가, 국방과학기술정보 관리와 군수품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의 7개 전문화된 지역센터가 군수 제품 생산과 현장 품질 관리 활동을 수행하며, 창원에 있는 기동화력센터와 경남국방벤처센터가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창원대는 협약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첨단방위공학전공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창원시는 국방기술품질원,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창원대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방위산업 분야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미래 무기체계와 품질 관리 핵심 기술을 가진 국방기술품질원과 창원대 우수 인재 참여로 지역 방위산업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해범 총장은 "대한민국 방위 산업 중심인 창원에서 방산 분야 인재 육성에 필요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에 나서기로 한 건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앞으로 세 기관 간 더욱 공고한 협력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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