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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예술학교 신입생 모집

예술 전공수업 들으며 꿈 키워요
도내 일반고 3학년 예정자
음악·미술 등 4학급 운영
실기위주 맞춤형 심화교육
학생 만족도 커…14일까지

2018년 12월 06일(목)
이혜영 기자 lhy@idomin.com

지난 3월 출발한 '창원예술학교'가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창원예술학교는 예술(음악·미술) 분야에 소질·적성이 있는 일반고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 과정을 설치하고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위탁학교다. 일반고에 다니면서 예술 관련 대학을 가려면 공부하랴, 실기 연습하랴 부담이 컸을 학생들은 올 한 해 동안 창원예술학교 위탁교육과정과 결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창원예술학교는 내년에 미술반 한 학급을 증설해 회화·디자인 1반, 만화·애니메이션 1반, 실용음악 2반 총 4학급을 운영한다.

창원예술학교는 올해 3학급에 73명을 모집해 출발했다. 일반고교에서 2학년 과정을 마친 학생들 원적 학교는 창원에 많지만 김해·양산·함안지역도 있다. 학사관리는 일반고와 같아 국어·영어·사회 등 기초 교과수업(주 14시간), 예술심화 교과(주 16시간), 창의적 체험시간(주 4시간)으로 운영된다.

▲ 박정희 창원예술학교 교장이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교육 분야는 회화·디자인·애니메이션 등 미술과 실용음악으로 나뉜다. 대학 전공교수와 음악가 초청 특강을 마련하고 음악과는 '들려줌 공연', 미술과는 '보여줌전'을 통해 수업 성과를 확인한다. 교직원은 교장을 포함해 19명이다. 학교가 자랑하는 최신 시설은 실용음악 합주실, 뮤지컬실, 미디작곡실, 건반실기실, 개인연습실, 애니메이션실, 회화실기실, 디자인실기실 등이다.

창원예술학교 73명 학생 중 13명은 대입 준비, 전공 고민 등을 이유로 1학기 전후에 원적 학교로 돌아갔다. 위탁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 학생 중 다수는 예술대학이나 관련 학과 진학을 준비 중이거나 마쳤다. 유학을 선택한 학생이 4명, 기획사나 웹툰 작가실로 직행하는 학생이 2명, 개인 스튜디오를 선택한 학생도 3명이다.

박정희(56) 교장은 "교육 과정 중 방향이 바뀌면 원적교로 돌아갈 수 있는 것 또한 창원예술학교 장점이다. 기본 교과 수업 외에는 전공 수업과 연습이 이어지기 때문에 학생들 만족도가 너무 높다"고 말했다.

학기 초에 "정말 사교육을 끊어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학부모도 있었다. 박 교장은 "1학기에는 사교육 의존도가 낮았지만 2학기가 되면서 불안함을 느낀 학생들이 학원을 찾고 있다. 학생들은 부족함이 없다고 하면서도 불안함이 학원으로 이끄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1년 동안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들 평가도 다르지 않다. "고등학교 입학 이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수로 진로를 결정했어요. 주요 교과과목 시간 외에는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학원을 따로 다니고 있지만 부족함을 채운다는 의미보다 학교와 학원을 같이 다니면 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예요. 기획사 오디션 기회가 수도권이 더 많아서 인근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쉬운 점요? 첫해에는 면접만 보고 신입생을 선발해 학생마다 의지나 실력 차이가 있었어요. 내년 신입생은 오디션을 거친다고 하니 그 부분이 보완될 것 같아요."(김해 진영고 3학년 김성진)

"학원에 다니다 3학년부터 개인레슨을 병행하고 있어요. 작곡 분야도 장르가 다양하기 때문에 더 다양하게 배우고 싶어서 보충하고 있어요. 창원예술학교를 오기 전까진 혼자 악기를 연주했는데, 합주 수업을 하며 작곡한 곡을 음악 하는 여러 친구와 맞춰볼 수 있어 좋아요. 무엇보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요. 저는 예술학사 교육기관에서 작곡 공부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창원 창신고 3학년 정도훈)

창원예술학교는 지난달 21일 창원 지혜의 바다 도서관 1층 구암홀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 유치를 위한 교육과정 설명회를 했다. 학생·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 교장은 "교사 1인당 지도 학생 수가 적어 한 명 한 명 집중 지도가 가능한 것이 창원예술학교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음반 작업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시설도 계속 보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19학년도 창원예술학교 원서접수 기간은 14일까지다. 20일 오전 10시 실기·면접을 거쳐 24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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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 이혜영 기자
  •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055-278-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