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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경남개발공사, 꼴찌 제물로 연패 벗어난다

오늘 광주도시공사와 맞대결
최다 실점 수비약점 공략해야

2019년 01월 11일(금)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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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새해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경남개발공사는 11일 2018-2019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광주도시공사와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리그 7위(경남)와 8위(광주)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상대를 이겨야만 최하위권 탈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3일 인천시청과 개막 경기에서 34-29로 이긴 후 내리 5연패를 당했다. 리그 성적은 1승 5패 승점 2점.

올 시즌 '다크호스'로 주목받았으나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실책, 수비 허점 등이 경남개발공사 발목을 잡았다.

다른 팀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도 경남개발공사를 힘들게 했다.

경남개발공사 선수 중 최고참은 1993년생 박하얀과 김진이다. 그 외 대부분 선수는 1990년대 중후반생인데,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생으로 이뤄진 타 팀과 비교하면 확실히 '어린 팀'이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과 패기만을 본다면 경남개발공사가 유리하겠으나 승부처에 필요한 경험이나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나가는 요령 등은 경남개발공사가 뒤처질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약점이 대량 실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10일 현재 경남개발공사 실책 수는 73개로 서울시청, 인천시청에 이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다. 하지만 경남개발공사는 이들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경기당 평균 실책으로 따지면 경남개발공사는 12.5개로 리그 1위다.

지난 삼척시청과 경기에서도 경남개발공사는 실책에 울었다. 이날 경기 전반 박새영 슈퍼 세이브를 추격 발판으로 삼은 경남개발공사는 허유진·노희경 등의 득점까지 덧붙이며 12-13, 1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후반 초반 잇단 파울·오버스텝 등을 범하며 경기 분위기를 내줬다.

광주도시공사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21전 1승 20패라는 성적을 냈던 광주도시공사는 올해를 '도약의 해'로 정하고 시즌에 임했으나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제99회 전국체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꺾는 이변을 연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수비가 아쉽다. 지난해 수비 부문 지표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던 광주도시공사는 올 시즌 장신을 앞세운 수비력 강화에 공을 많이 들였으나 그 진가는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10일 현재 광주도시공사 실점(195점)이 리그 최하위라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실책을 줄이고 수비를 강화하는 등 경기 내적인 요소 외에도 이번 경기 승패는 떨어진 자신감과 사기를 누가 더 빨리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광주도시공사가 경남개발공사와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점을 고려하면 선수단 사기 진작 중요성은 더 커진다.

여기에 지난 시즌 광주도시공사가 경남개발공사를 제물로 삼아 개막 19연패 사슬을 끊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17년 6월 24일 열린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는 경남개발공사에 32-23으로 승리했다.

같은 처지에서 반전을 이루려는 목표와 지난 영광을 재현 혹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모두 모인 셈이다.

한편 이날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경남개발공사와 광주도시공사 경기 외 컬러풀대구-삼척시청 경기도 열린다.

12일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서울시청, 인천시청-부산시설공단 경기가 연이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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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 이창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 출입처는 NC다이노스입니다. 생활 체육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