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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수혈 필요 없는 '무수혈 인공관절 치환술'

입력 : 2019-01-30 16:40:58 수     노출 : 2019-02-01 00:00:00 금
윤지열 마산서울병원 원장 webmaster@idomin.com

퇴행성관절염 방치하지 말아야

겨울철에는 특히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낮은 기온 탓에 관절 주변 조직이 굳어 관절에 부담이 작용해 관절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무릎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맞닿으면서 극심한 통증이 일어나는 것을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라 한다. 이로 인해 운동 제한을 유발하면서 일상생활이 어렵고, 방치할 경우 관절이 변형되어 수술이 불가피해진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들로 무릎 통증을 조절할 수 있으며, 중기의 질환자들도 비교적 간단한 관절내시경 수술 외에도 유전자 주사 치료제와 줄기세포 치료제 등 혁신적이고 다양한 치료법들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연골이 심하게 마모되거나 관절 변형이 온 말기 퇴행성관절염의 경우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혈 필요 없는 '무수혈 인공관절 치환술'

고령의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은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동반 질환 악화와 합병증의 위험이 커지므로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빠른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은 출혈로 인해 고령의 환자들은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수혈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최근 수혈을 하지 않고 수술을 할 수 있는 '무수혈 인공관절 치환술'이 도입되어 시행하고 있다.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후 조혈제 투여와 수술 중 관절강 내 지혈제를 투여해 출혈량이 현저히 감소되어 수혈이 필요 없다. 수혈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혈 부작용과 수혈 시 동반될 수 있는 합병증 위험이 없어 고령의 환자들도 좀 더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또 출혈이 거의 없어 급성기 통증이 크게 줄고 회복이 빠르며 수혈이 어려운 희귀 혈액형 보유자나 종교적 이유 등으로 인한 수혈 거부자도 시행할 수 있다. 단, 환자에 따라 수혈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임상경험 풍부한 전문의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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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닳아 유발되었던 통증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O자 형태로 휘어져 있는다리가 곧게 교정되어 시각적인 개선 효과와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한 큰 장점이 있다. 또한 과거에는 인공 관절의 수명이 약 10년 정도였으나 최근 기술의 발달로 20년 이상 사용 가능하므로 재수술에 대한 걱정이 크게 줄었다. 또 수술 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재활을 시행하면 부담 없이 보행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환자의 노력도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관절을 따뜻하게 보온해주고, 무릎 통증을 참거나 휘어진 다리를 방치하지 말고 통증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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