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상평교에서 혁신도시 간 1.2㎞ 구간과 희망교에서 유수역 3.5㎞구간, 집현 덕오삼거리 0.8㎞구간을 연내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내 자전거도로는 200㎞로 전용 49㎞, 겸용 151㎞가 조성돼 있다.

또 야간에 자전거를 타는 시민을 위해 경상대 후문구간, 천수교~희망교 구간, 상평교~혁신도시구간 자전거도로에 조명을 설치한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이용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올해도 어린이 세발자전거대회·시민 자전거 대행진·자전거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자전거 동호회 자전거 타기·여성자전거투어단 운영 등 자전거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매달 22일을 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로 정하고 시청·사업소·동 주민자치센터 등 공무원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행사도 추진한다.

오는 5~6월께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와 자전거 수리점이 없는 면지역은 고장난 자전거 수리와 간단한 부품·타이어 등을 순회하며 교체해 주는 사업도 한다.

상대동·평거동에 있는 무료 자전거 대여소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하며 현재 140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2만5000여 명이 이용했다. 자전거 안전교육장은 4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반도 운영한다.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