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주옥 밀양시장·하원호 도의원 후보 선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각각 밀양시장과 밀양2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이주옥(왼쪽) 후보와 하원호 후보가 27일 기자회견을 했다. /이일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각각 밀양시장과 밀양2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이주옥(왼쪽) 후보와 하원호 후보가 27일 기자회견을 했다. /이일균 기자

밀양시장과 도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보궐선거 혈세 낭비를 월급 기부로 메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주옥 밀양시장 후보와 밀양2 도의원 하원호 후보는 2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양에서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보궐선거가 줄줄이 발생하면서 선거 소요 경비만 11억 원이 넘는다"며 "당선된다면 월급을 기부해서라도 낭비되는 밀양시 세금을 얼마간이라도 갚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이주옥 시장 후보는 "전직 시장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시정 공백과 함께 밀양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선거를 줄줄이 치르는 상황에 놓였다. 그런데도 보궐선거 귀책사유가 있는 국민의힘은 무공천 결정을 하지 않고 후보를 공천했다"면서 "이런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행태에 대해 시민께서 4월 10일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하원호 후보는 "중도 사퇴로 이번 보궐선거를 발생시킨 전직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모두 3선이었다"며 "밀양시민으로부터 각각 세 번씩이나 권력을 위임받은 이들의 신의를 저버린 행태를 시민께서 엄중하게 문책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전임 박일호 밀양시장과 예상원 밀양2 경남도의원, 정정규 밀양아 시의원은 모두 3선으로, 각각 국회의원·밀양시장·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중도 사퇴했었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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