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석·정민재·오준성 금 3개
경남체고 전체 메달 15개 수확
경남체고 역도부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번쩍 들어올렸다.
경남체고는 26~27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춘계남녀역도경기대회 고등부 남자 경기에서 3관왕 3명을 배출하는 등 전체 15개 메달을 수확했다.
배현석은 67㎏급 경기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인상 1차 시기부터 참가 선수 중 가장 무거운 105㎏을 성공했고, 이어 110㎏과 115㎏으로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용상에서도 130㎏-135㎏-140㎏를 모두 성공했고, 합계 합계 255㎏을 기록하며 세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정민재는 81㎏급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20㎏을 실패했으나 무게를 올려 2차 시기 123㎏에 성공했다. 3차 시기 127㎏까지 들어 올리며 1위에 올랐다. 용상에서는 145㎏-151㎏-155㎏을 모두 성공했고, 합계 282㎏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오준성은 102㎏급 경기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인상에서 1차 시기 111㎏을 성공한 데 이어 116㎏과 121㎏을 연이어 들어 올리며 1위에 올랐다. 용상에서는 155㎏-160㎏-166㎏을 성공했다. 합계 287㎏을 기록한 오준성은 세 부문을 휩쓸었다.
또, 허호천이 89㎏급 인상 120㎏·용상 150㎏·합계 270㎏을 기록했고, 강종현이 96㎏급 인상 110㎏·용상 135㎏·합계 245㎏을 기록해 각각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 밖에 고등부 남자 경기에서는 거창 대성일고가 메달을 획득했다. 최재원이 102㎏급 경기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하상수가 81㎏급 경기에서 동메달 3개를 차지했다.
고등부 여자 경기에서는 김해영운고가 메달을 수확했다. 옥수정은 76㎏급 경기에 출전해 은메달 3개를, 엄희연은 64㎏급 경기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