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축구센터가 동·하계 전지훈련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창원시설공단은 "지난해 전지훈련을 하고자 창원축구센터를 찾은 팀이 총 76개 팀 28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에는 국내 팀뿐만 아니라 국외 팀들도 대거 포함됐다. 창원시설공단에 따르면 중국 프로구단인 보우딩축구단과 옌볜축구단 등 20개 팀 577명이 창원축구센터를 방문했다.

창원축구센터가 동·하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겨울에도 따뜻하고 김해국제공항, 창원중앙역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 국제 규격 경기장에다 숙박시설을 갖춘 것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설공단은 창원시와 연계해 국내외 팀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을 보내 체육시설 사용료 및 숙박료 50% 감면, 주요 관광지 요금 할인 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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