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을 가리는 4강 플레이오프가 10일 시작된다.

올해 4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4위 울산 모비스, 2위 고양 오리온과 3위 서울 삼성의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인삼공사와 오리온은 4강에 직행해 상대를 기다렸고 모비스와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쳤다.

모비스는 원주 동부를 3연승으로 돌려세웠고,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와 모비스(정규리그 4승 2패 인삼공사 우세) 대결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오세근(30·200㎝)과 '슈퍼 루키' 이종현(23·203㎝)의 골밑 대결을 주목할 만하다.

오리온과 삼성(정규리그 4승 2패 오리온 우세)은 오리온 문태종(42)과 삼성 문태영(39)이 벌이는 '형제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골밑에서는 오리온 이승현(25)과 삼성 김준일(25)의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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