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동원과기대에 승부차기 승

인제대가 2년 연속 전국체전 축구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경남축구협회는 15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창원축구센터 보조1구장에서 진행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경남대표 선발전'에서 인제대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에는 인제대를 포함해 도내 대학 5개 팀(한국국제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문성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렸다.

지난해 창단한 김해대를 승부차기 끝에 5-4(1-1 무승부)로 꺾은 인제대는 창원문성대를 대파한 동원과학기술대와 14일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양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1-1 무승부로 마쳤고,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렸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인제대가 5-4 승리를 거두면서 전국체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인제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대학부 경남대표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남자고등부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한 5개 팀(창녕고, 창원기공, 거제고, 고성 철성고, 진주고)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을 경남대표로 확정한다. 여자고등부는 함안 로봇고가 선발됐고, 남자일반부는 창원시청과 김해시청 중 한 팀이 경남대표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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