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가 '제51회 대통령기전국대학야구대회'에 출전한다.

17일부터 30일까지 충북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야구 31개 팀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달 초 열린 '제72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한양대에 가로막히며 8강 진출이 좌절된 경남대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을 넘어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경남대는 오는 19일 오후 5시 동의대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동의대는 올해 대학야구 주말리그 조추첨별리그 A조 우승, 권역별 리그 C조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경남대는 지난 5월 6일 부산시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권역별리그 경기에서 동의대에 5-9로 패한 바 있다.

전력 열세는 분명하나 토너먼트 대회는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경남대가 동의대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22일 낮 12시 세계사이버대-단국대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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