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고가 제31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정보고는 지난 13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서울 송곡고와 맞붙어 3-4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남정보고는 준결승전에서 경북 문창고에 먼저 2경기를 내줬지만 내리 4경기를 따내 4-2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송곡고와 결승전에서 3명의 주자가 모두 패하며 0-3으로 패색이 짙던 경남정보고는 이현서와 정종진, 유서욱이 차례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히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기대했지만 마지막 주자 김민성이 상대 장형호에 1-2로 패해, 경남정보고는 최종 전적 3-4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남정보고는 체급별 개인전에서 청장급(80㎏이하) 최원준, 장사급(140㎏이하) 김민성이 각각 동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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