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해변경관과 잘 어울려"…21점 중 수상작 4점

'제12회 경상남도 건축대상제' 대상에 통영시 산양읍에 소재한 '미스티크(Mystique)' 카페가 선정됐다. 미스티크는 영어 어원으로 신비로움·비밀스러움 등의 뜻이 있다.

경남도는 올해 공공건축물 7점·민간건축물 14점 등 모두 21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관련 분야 심사위원을 구성해 예술성·창의성·기능성·조화성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작 4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미스티크'는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인공적 건축형태와 공간구성으로 합일화하고 복합적으로 계획해 새로운 해변경관을 창출한 점과 주 건축요소인 벽을 이용한 적절한 분절로 상호 기능적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이고 탁월한 공간계획을 창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하동군 화개면 차(茶)박물관 '화개의 집', 은상은 거제시 장목면 주거단지 '아침고요마을', 동상은 진주시 상대동 '제이스퀘어 호텔'이 선정됐다.

선정 작품의 설계자·시공자·건축주에게는 각각 도지사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작과 출품작품은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7회 경남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통영 산양읍 미스티크 카페.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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