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자유한국당·거제) 의원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의 계산 착오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 의원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접수된 대형마트 3사 계산 착오는 총 15만 3097건, 금액으로는 7억 4556만 원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홈플러스가 7만 50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마트(4만 3213건)-롯데마트(3만 4864건)가 뒤를 이었다.

더 큰 문제는 업체별로 오류 발생 시 처리 기준이 다르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매장에 표기된 가격과 영수증 가격이 다를 경우 영수증을 기준으로 내세워 차액을 돌려주지 않는 반면, 홈플러스는 같은 경우 차액을 보상하고 오류 물품의 목록도 기록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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