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달려온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가 종착점을 앞두고 있다.

2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클럽 퍼시먼·체리 코스(파70)에서 열리는 카이드 투어챔피언십은 코리안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다. 대회 우승 트로피의 향방에 따라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시즌 최고 선수의 표상인 제네시스 대상은 선수라면 누구나 탐내는 영예지만 올해는 세계 양대 프로골프투어로 꼽는 유럽프로골프투어 20시즌 출전권이 부상으로 걸려 단순한 영예를 넘어 엄청난 실리가 따른다.

대상 수상 경쟁은 최진호(33), 이정환(26), 이형준(25), 그리고 변진재(28) 등 4명으로 압축됐다.

대상 포인트 1∼3위에 포진한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은 투어 챔피언십 우승이면 무조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이 확정된다.

우승을 못 해도 나머지 두 선수의 성적에 따라 대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셋은 기왕이면 시상대 제일 높은 자리에서 대상 수상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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