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던 코스닥이 경북 포항 지진 소식에 잠시 출렁였으나 상승세를 잃지 않고 2년 4개월 만에 760 고지를 넘어섰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7포인트(1.53%) 오른 768.0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09포인트(0.41%) 오른 759.55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전날 종가보다 낮은 755.06까지 하락했으나 금세 상승세를 되찾고 770선 위까지 터치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 28분까지 771.03으로 순항하다 지진 충격파를 맞았다. 지수는 지진이 발생한 오후 2시 29분 갑자기 하락하더니 5분 만인 오후 2시 33분에는 757.38로 순식간에 13.64포인트가 떨어졌다.

이후 하락 폭을 대부분 만회했으나 결국 770선은 회복하지 못하고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