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16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안에 대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다.

축구협회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협회 행정을 총괄하는 전무이사로 선임하고. 국가대표 출신의 박지성을 유소년 선수 육성을 책임질 유스전략본부장에 앉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원 인사안을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사회가 통과시킨 안건에 대한 보고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기술위원회를 분리해 축구 발전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기술발전위원장에 이임생 전 톈진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남녀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 선임권을 가진 국가대표선임위원회 위원장 임명은 차기 집행부 몫으로 남겨놨다.

새 집행부가 공식 출범하면 초대 국가대표선임위원장 인선 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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