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권도 구매 열혈팬 자처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경남FC 응원문화 조성을 위해 경남FC서포터스에 가입하고 올해 1호 시즌권을 구입했다. 최근 경남FC에 대한 도청 감사를 둘러싸고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가 사표를 내는 등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한 대행이 경남FC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것이다.

한 대행은 19일 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준 경남FC 서포터스연합회장을 만나 서포터스에 직접 가입했다.

한 대행은 "개인적으로 축구를 매우 좋아한다. 앞으로 경남FC 서포터스의 일원이 돼 구단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응원문화를 조성하고 경남발 축구붐을 일으키는 데 경남FC 서포터스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8일 도청 확대간부회의에 도민참관단으로 참석한 김동준 회장이 "올해부터 클래식(1부 리그)에서 뛰게 되는 경남FC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건의하자, 한 대행은 "경남FC 서포터스에 직접 가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경남FC 시즌권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경남FC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9일 1호 시즌권을 구입하고, 서포터스에도 가입했다.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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