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안…보건소 2층 개소

함양군이 육아를 도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엄마랑 아가랑 행복한 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13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강현출 부군수와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유아 및 어린이집 관련 기관 관계자와 임산부 및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개소식을 했다.

이 쉼터는 보건소 내 본관 2층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영유아와 부모들이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고 육아 정보도 공유함으로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유아놀이터, 유아도서관, 프로그램실, 영양플러스조리실, 기저귀교환대, 수유실과 함께 엄마와 아기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현출 부군수는 개소식 축사를 통해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엄마랑 아가랑 행복한 쉼터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이 13일 오후 2시 보건소 내 본관 2층에 만들어진 '엄마랑 아가랑 행복한 쉼터' 개소식을 열었다.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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