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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울려퍼진 '차재관 금빛 응원'

동계 패럴림픽 컬링 활약에 모교 함양 마천중 후배 성원
"국가대표 선배 자랑스러워"

2018년 03월 13일(화)
한동춘 기자 dchan@idomin.com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차재관(47)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의 목소리가 지리산 자락에 울려퍼졌다.

지난 10일 차 선수의 모교(제19회 졸업생)인 함양군 마천면 마천중학교 강당에 학생들과 함양군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중립선수단(러시아)과 미국을 상대로 차 선수가 출전한 컬링 예선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차 선수의 후배들은 '차재관 선수 금빛 길만 걷자' 등 선배를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흔들며 패럴림픽 컬링 대표팀과 차 선수를 응원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패럴림픽 남녀혼성 컬링 대표팀은 서순석(스킵), 방민자(리드), 차재관(세컨드), 정승원(서드)과 이동하(서드) 등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그중에서도 함양 출신 차재관 선수는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고향 선·후배들의 열띤 응원에 힘을 얻은 듯 차 선수는 맹활약을 펼치며 러시아 중립선수단을 격파했고, 이어 미국 대표팀도 그의 결정적인 샷으로 물리쳤다.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에서 아버지 고 차병호 씨와 어머니 한을례 씨의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차 선수는 마천초-마천중-함양제일고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부모님 농사일을 도우면서 생활하다 불의의 사고로 몸을 다쳤다. 2014년께 처음 장애인 컬링종목을 접한 차 선수는 2017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꿈을 이뤘다. 이동만 마천중학교 교장은 "동문인 차재관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다. 재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표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평창패럴림픽 컬링 한국대표 차재관 선수의 모교인 함양군 마천면 마천중학교에서 차 선수의 후배와 함양군체육회 관계자들이 차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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