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의 한 예비군 면대장이 11년째 나무손질 재능기부로 자신의 근무지를 아름답게 가꾸는 데 힘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산청군 차황면과 오부면에서 예비군 면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정호(56·사진) 대장이다.

이 면대장은 지난 11년간 자신의 근무지인 차황면과 생초면 등 지역의 면사무소와 면지역에 조성된 꽃동산과 수목에 대해 전정작업을 하고 있다.

이정호 면대장은 "전정, 나무가꾸기 등 좋아하는 일로 우리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재능기부도 할 수 있어 기쁘다"며"내가 근무하고 출·퇴근하는 도로변 나무를 말끔히 다듬었을 때 작은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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