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약초·특화단지 집중육성
산청군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 등을 담은 '2019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약초 생산기반조성사업은 전략약초를 집중육성하는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과 전략약초 외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 등으로 나눠 시행한다.
이에 군은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 농업인을 모집한다. 신청은 각 읍·면 사무소에서 오는 12월 14일까지 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각 읍·면에 비치된 사업별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기타 증빙서류 등이며, 신청은 농가당 2개 품목으로 제한된다.
신청자격은 군내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약초생산자단체다. 보조금 지원사업인 만큼 자부담 능력을 갖추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하수오·홍화·초석잠 등 4개 품목을 산청군 전략약초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 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본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약용작물 재배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동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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