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두(더불어민주당·56·사진) 예비후보가 11일 기자회견을 하고 '통영·고성 경제 위기 극복 및 친환경사업 비전 선포' 공약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는 먼저 조선업 활성화 비전과 관련해 △성동조선해양의 공기업화 및 정부(통영시·경남도)에 의한 RG(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책임강화를 주장했다. 그는 "지금 잠시 주춤거린다고 방치해 둘 수 없는 산업이 조선산업"이라며 "정부가 적극 개입해 성동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홍영두

또한 △소형선박 정비특구 지정과 선박엔진산업 육성을 주장하며 "소형선박 정비는 어민 생존과 생활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일로 통영항 가까운 곳에 소형선박 정비특구를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사업으로서 바다살리기 사업 비전에 대해서는 △코팅사 소각금지 및 제조 판매업체에 의한 전량 회수 방안 입법화 △친환경 어업 자재 개발 사업 △굴패각 처리사업 개발과 연구 △통영시의 '통영항 오염퇴적물 정화 사업'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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