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비서실장에 뇌물공여 혐의
비서실장 비리 구속자 4명으로
차정섭 함안군수 ㄱ(45) 비서실장 비리 사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엄용수(밀양·창녕·함안·의령) 국회의원 함안사무소 ㄴ(56) 사무국장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됐다.
27일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창원지법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뇌물공여 혐의로 ㄴ 씨를 구속했다.
함안 가야미니복합타운 조성과 관련해 민간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ㄴ 씨는 ㄱ 씨에게 1억 3000여만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ㄴ 씨는 지난 지방선거 때 차 군수 선거를 도왔으며, 엄용수 국회의원 함안사무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앞서 ㄱ 씨에게 7500만 원을 준 혐의로 칠북영동산업단지 사업시행사 대표(54), 자신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을 군에서 매입해 운영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준 혐의로 모 민간장례식장 대표(47)도 구속됐다.
관련기사
관련기사
표세호 기자
po32dong@idomin.com
정치, 행정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경남도부터 18개 시군, 그리고 의회. 서울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각 정당을 담당하는 기자들을 총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