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부쩍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압계 변동이 자주 있어 기온 변화 폭이 큰 불규칙한 날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8일 경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떨어지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까지 더욱 낮아 추울 전망이다. 이날 경남 기온은 창원 -4~5도, 진주 -4~5도, 김해 -3~4도, 밀양 -4~6도, 거창 -5~4도 등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전라도에는 새벽에 곳에 따라 눈, 제주도는 낮까지 비 또는 눈,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낮까지 곳에 따라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남에는 비 또는 눈 소식이 없다.

추위는 9일까지 이어지다 10일 잠시 누그러진 뒤 11~12일 다시 쌀쌀해진다.

토요일인 9일은 최저기온이 창원 -6도, 진주 -8도, 김해 -4도, 밀양 -7도, 거창 -5도 등으로 추울 전망이다. 일요일인 10일은 기온이 -4~11도로 다소 회복한다. 11일과 12일 최저기온이 -8~0도, 최고기온이 2~6도로 쌀쌀해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당분간 약한 기압골의 주기적인 통과로 기온의 변화 폭이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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