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합천 대야문화제]

제29회 합천군민의 날을 맞아 제34회 대야문화제가 9월 7∼10일 합천읍 일원에서 열린다.

합천군 대표 축제인 대야문화제는 신라 죽죽장군의 충절과 용맹을 기리고 5만 군민과 30만 재외향우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첫째 날에는 대야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과 함께 합천초등학교 관악부 연주, 유치원 합창, 사동할매극단의 연극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전통규방공예작품, 문인화, 서각, 천연염색작품, 찾아가는 동물원 등이 일해공원 대종각 옆에 마련된 부스에서 전시된다. 군민체육공원에서는 각급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제8회 주민서비스박람회가 열릴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이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가수 코요테·박미경·지원이가 출연하는 희망행복콘서트가 열린다. 8∼9일에는 군민 결속을 다지는 각종 체육경기가 합천읍 곳곳에서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축제 성공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성화 채화·봉송행사와 대야문화제 전야제가 열린다. 앞서 문화제 제등행렬이 오후 6시 30분 문화예술회관을 출발해 합천읍 시가지를 지나 전야제가 열리는 군민체육공원 특설무대까지 이어진다.

대야문화제 본 행사인 10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가행진·가장행렬·군민의 날 기념식·군민의 장 시상식을 하고, 오후부터는 민속경기를 읍·면 대항으로 펼친다. 특히 올해는 매년 해인빌딩 주변에서 출발했던 시가지 가장행렬을 강양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으로 출발지점을 바꿔 진행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대야문화제가 화합된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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